나와 그녀 - 프롤로그
본문
현진아.”
“네?”
역사 선생님의 부름에 대답했다. 때는 방과 후, 가방을 싸서 집에 가려는 중이었다.
역사 선생님은 부임한지 다섯 달 정도 된 사람이었다.
갸름한 얼굴에 생머리가 잘 어울리는, 충분히 예쁘다는 소리가 어울리는 사람이었다.
“할 말이 좀 있는데, 괜찮을까?”
“네, 괜찮은데요. 무슨 일이세요?”
역사 부장인 난 선생님이 자신의 작업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려는 줄 알았다.
지금까지 몇 번 정도 그런 적이 있었으니 말이다. 나도 그런 일은 환영하는 편이었다.
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는데다가 선생님께 물어보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었다.
선생님은 열쇠 담당이어서 나만 남아있는 휑한 교실을 둘러보며 다가왔다.
“저기... 내가 이런 말 하면 안 되는 줄 알지만... 그래도 이제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서...”
“무슨... 말씀이세요?”
난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앞 일을 예상할 수 없었다.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거지?
“날... 받아줄 수 있겠니?”
그녀의 눈가가 반짝거리는 것 같았다. 눈물...? 선생님은 내 앞에 서서 치마를 들췄다.
축축하게 젖은 팬티. 그리고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...
“서, 선생님...”
커지는 눈을 막을 수가 없었다.
심장의 두근거림이 빨라지고 엔돌핀이 넘쳐 흐르는 것만 같았다.
“너, 널 보고 있으면... 내 안에서 속삭임이 들려와. 너의 물건이 되라고...”
그러며 선생님은 내 품에 안겨왔다. 이, 이럴 땐 대체 어떻게 해야되는거지?
망가에서나 봤던 일을 실제 겪으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네.
“날마다... 학교에서건 집에서건 네 생각만 하면...”
선생님은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가 뺐다. 손은 햇빛에 빛나 반들거렸다.
“이렇게... 보지물이 흘러 넘쳐. 그러니까 현진아, 내가 별로 안 이쁘더라도 제발 날 가져 줘. 응?”
선생님은 울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 눈을 쳐다봤다.
“...알았어요, 선생님. 저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실 줄은... 꿈에서도 몰랐지만...
솔직히 선생님 같은 미인이 이런 말을 하니까... 믿기지 않네요.”
하하, 정말 약하구나, 나는.
선생님은 내 말에 웃음을 지으며 키스를 했다. 처음으로 해보는 키스는... 글쎄...
뭔가 달콤한? 향긋한? 그런 맛이 났다. 그녀의 혀가 들어와 내 것과 엉키고 설키며 몸부림을 치더니 물러갔다.
“역사실... 갈래?”
난 고개를 끄덕이며 가방을 집었다.
“하아... 하으윽...”
선생님은 내 몸에 찰싹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몰랐다.
난 폭발하려는 페니스를 간신히 부여잡으며 허리를 흔들었다.
“아앙, 아앙, 아으응, 조, 좀 더!”
그녀의 다리가 허리를 조이며 내 페니스는 그녀의 보지 속에 좀 더 깊이 들어갔다.
“아으윽!”
“서, 선생님, 싸, 쌀 것 같아요!”
선생님은 고개를 흔들며 마음껏 싸라고 소리쳤다.
푸욱, 한껏 꽂아 넣은 페니스에서 분출이 일어나며 온 몸의 힘이 빠졌다.
“하아, 하아...”
둘 다 힘이 빠져 한참 동안 숨을 헐떡였다.
그나마 먼저 정신 차린 내가 그녀에게서 떨어지자 하얀 정액과 투명한 보지물로 범벅이 된 페니스를 빠져 나왔다.
투두둑, 바닥에 떨어지며 시끄러운 소리를 냈다.
선생님도 몸을 일으키더니 내 페니스를 입에 앙 물고는 쭉쭉 빨았다.
“으윽...”
그러자 정신 차린 페니스는 벌떡 일어났고 선생님은 기쁜 표정을 지었다.
“선생님, 아까 제 물건이 되고 싶다고 했었죠?”
선생님은 날 올려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.
“그럼 이제 반말할게요. 이런 사이에 선생님이라고 하기엔 뭔가 닭살 돋네요.”
“응, 난 네 선생 같은 게 아냐.”
선생, 미애는 깨끗한 미소를 지으며 페니스를 다시 물었다.
어설프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지금의 내겐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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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이번은 다른 글이지만... 꾸준히 나가고 있어서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는 중이랄까요...
재미있게 읽어주세요 ^-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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